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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무더웠던 8월의 제주. 서귀포 안덕면 사계리 여행지 '용머리해안'

2020/08/22 - [JEJU] - 2020 여름 | 제주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Jeju Yongmeori coast & Sanbangsan mountain

JEJU Yongmeori coast & sanbangsan mountain landscape photo and travel information ⬇️ 

 

2020 여름 | 제주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Jeju Yongmeori coast & Sanbangsan mountain

| 2020.08 | 제주 용머리해안과 산방산 Jeju Yongmeori coast & Sanbangsan mountain PHOTOGRAPHER'S COMMENT 사진 속 장소는 제주 남서쪽,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입니다. 바다속으..

jinheephoto.tistory.com

 

촬영일/Date 2020.08.17

촬영도구/Camera 삼성 갤럭시노트9 (Samsung galaxynote9)

보정/Editing 라이트룸(adobe lightroom)


Dairy

 

우리는 제주여행 첫 날 뚜벅이 여행을 했다. 버스를 타고 산방산 정류장에 내려 용머리해안길로 내려가는 길엔 햇빛을 가려주는 건물도 나무도 없다. 모자와 선글라스덕에 겨우 걸을 수 있었다. 여름의 제주는 각오하고 가야한다.

눈부신 햇빛 아래 제주 용머리해안의 기묘한 사암층 암벽은 더 선명하게 빛났다. 마치 그랜드캐년 같은 제주의 자연에 감탄하고 또 감탄한다. 용머리해안에서 산방산이 보일 때쯤 절정에 이른 뷰를 마주하게된다. 더위마저 잊게해주는 절경이다. 수천만년동안 파도에 깍였을 암벽을 밟으면서 제주도의 지나온 세월을 함께 느끼게된다. 해안가에 해녀들이 좌판을 깔아놓고 해산물을 팔고 계신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덥지 않은 계절에 다시 방문한다면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바라보면서 제주산 해산물을 맛봐야지.

걸어서 30분이면 끝날 코스인데 끝없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장관을 감상하며 사진을 열심히 찍다보니 1시간반을 걸었던 것 같다.

살이 익고있는지도 모른채 말이다.